결론적으로 디지털 전환 (DX)으로 세상이 변화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급진적인 변화(Radical Change)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눈 뜨고 일어나면 변화될 것 같은 급격한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적용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두 개의 큰 다리를 넘어야 한다. 이 두 개의 다리는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미지의 다리기에 그 시간을 가늠하기 어렵다.
두 개의 다리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사용자의 기술 수용성이다.
첫 번째, 디지털 리터러시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만들어지는 기술 사용을 위한 학습곡선을 얼마나 낮게 하는 냐가 중요할 것이다. 두 번째, 사용자의 기술 수용성은 새로운 기술이 얼마나 유용하고 사용하기 용이한가에 대해 사용자를 인지 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이 두 개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비용이기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의 문제를 무시하고 높은 학습 곡선으로 적용된 기술은 많은 사용자에게 외면을 당할 것이고,
사용자의 기술 수용성을 무시하고 적용된 기술은 사용자의 불만과 반감만 불러올 것이다.
사람은 익숙한 환경이 변화되는 것과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것을 싫어하기에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과 정부, 또는 개인은 이 두 개의 다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두 개의 다리 문제를 해결해야지만, 디지털 전환으로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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