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시원하기까지 한 계절이 돌아왔다.
훌쩍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부여잡고, 책상 위에 앉은 순간 아래와 같은 뉴스가 내 손가락을 움직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69296?sid=103
휴가비 등 600억 쏘고, 큰손 日·中 맞춤공략…尹정부 관광 대책
정부가 K-관광을 앞세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새로 내놨다. 국내 관광 회복을 위해 3만원 숙박쿠폰, 10만원 휴가비 지원 등 6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n.news.naver.com
뉴스 마지막 부분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박보균 장관은 “K-관광은 내수 활성화의 특급 엔진”이라며 “한국인 해외여행 열풍을 국내로 돌리는 한편,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쓰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얼마나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고민을 하고 내린 정책 결론일까?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관님 말씀을 좀 버릇없게 따져보겠다.
'K-관광은 내수 활성화의 특급 엔진'
https://serendipiter.tistory.com/36
[지방 소멸] 지역 관광 활성화로 누가 돈을 버는가?
필자는 관광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경제 관점에서 보면 관광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두개의 질문에 생각해 보자. 1. 한국 관광산업은 경쟁력이 있는가? 2.
serendipiter.tistory.com
특급 엔진일 수 있을까?
'한국인 해외여행 열풍을 국내로 돌리는 한편,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쓰게 하겠다'
라고 하신 말씀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관광과 여행을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나 TV 예능에서 대부분이 해외여행을 소재로 한다.
더하면 홈쇼핑에서도 해외여행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그것을 보면서 가고 싶어 하지 않겠는가?
또한, 코로나로 가지 못했던 해외 여행...
지난 3년간 막혀왔던 해외여행의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을까?
돌릴 수만 있다면 성공한 정책이 될 수 있다.
그럼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쓸 수 있을까?
뉴스를 보면 외국인의 대상이 일본과 중국 관광객으로 목표를 하는 듯하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 유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자.
다음과 같은 뉴스가 있다.
https://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35482
[월드 프리즘] 해외여행을 영구 포기하는 일본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 위키리크스한국
\"해외여행의 꿈을 완전히 접는 일본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CNN)해외여행은 인생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일본 사람들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글로벌 정보기업 모닝컨
www.wikileaks-kr.org
또 한 가지는 뉴스는
https://www.mk.co.kr/news/culture/10487612
"숙박 바가지 더 못참아"...제주 버리고 일본 가는 여행족 - 매일경제
제주 숙박료 등 바가지 논란에내달 주요 호텔 예약률 반토막일본은 엔저로 비용 부담 줄어황금노선 항공권 거의 동나
www.mk.co.kr
위 두 개의 뉴스만을 본다면 일본인을 목표로 하는 관광객 유치는 어려워 보인다.
또 다른 중국 관광객의 유치 가능성은 어떠할까?
여기 이러한 뉴스가 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327000156
中 '5·1 노동절' 해외여행 예약 폭증...한국은 여전히 소외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난 중국인들이 3년여 만에 대거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주요 해외여행 목적지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배제된 상태다.중국에서 최근
newspim.com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1083143.html
중국, 단체여행 허용국 목록서 한국 제외…미국·일본도
지난달 1차에 이어 10일 2차로 40개국 발표중국발 입국자 방역규제 완화한 한국은 빠져
www.hani.co.kr
위 뉴스를 읽어보면 중국인 관광객 유치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 그런가?
큰손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목표가 제대로 이루어질까?
'많이 오게 하고, 많이 쓰게 한다'는 정책 목표는 힘들 것 같다.
차라리 입시 경쟁에서 치열하게 전쟁 중인 초중고 학생들에게 짜장면 쿠폰을 나눠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어렵게 만든 정책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 스스로도 기분은 우울하다.
필자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했지만, 필자의 생각과 반대로 훌륭한 성과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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