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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이해] 산업화된 지역의 발달과 쇠퇴를 이해하자.

But꽃엔딩 2023. 3.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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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 도시 미국 디트로이트!

 

1830~1860년 간 인구는 6배가 증가하고,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가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도시이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 도시인 디트로이트는 왜 쇠퇴를 하게 되었는가?

결론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자동차 산업의 불황은 디트로이트 기업 활동의 축소와 파산으로 이어지고,  기업은 근로자를 감축하고... 

해고된 디트로이트 근로자는 다른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고, 디트로이트에서 경제활동을 하던 상인들 마저 떠나게 되고...

 

이와 비슷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났었다.

강원도 태백시는 광공업으로 발달된 도시였으나, 광공업의 쇠퇴로 지역 소멸 위기까지 몰렸다.

 

최근 우리나라 울산광역시도 비슷한 과거의 사례를 따라가는 듯하다.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위적인 개발은 특화된 경쟁력을 잃음과 동시에 쇠퇴한다는 교훈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지속적인 지역 개발 계획 없이 한시적인 계획(다른 곳에서 성공했으니 우리지역도 성공하겠지)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면 그나마 잘살고 있는 지역도 쇠퇴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지역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만이 이익을 얻고 결국 자본가도 이익을 보지 못하는 불행한 현상이다.

 

우리가 미국 디트로이트 사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지방 소멸의 사회 문제를 지역의 산업화, 도시화로 접근하여 계획하는 정책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지적하고자 함이다.

 

최근 우리는 강원도 춘천 중도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개발의 이익으로 눈이 멀어 레고랜드와 교환하였다.

이와 비슷한 계획은 끝없이 나타나고 있다.

 

결코 우리나라 지방이 잘 사는 방법은 산업화 도시화가 아니다.

다시 말해 지방을 산업화한다고 살아나지 않는다.

반짝 성공한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곳은 폐허로 변하게 되어 있다.

무분별한 지역 발전 특히, 클러스터 이론으로 지역 산업화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한다.

또한, 선진국의 지역 발전 사례로 무분별하게 우리나라 지역에 도입시키는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자본주의가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인위적으로 개발된 지방은 언젠가 파괴된다.

이것이 창조적 파괴 자본주의 특징이다.

 

만일 지역 발전을 원한다면 자본가의 이익보다 원주민이 잘 사는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고, 한 순간의 성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과거 지역이 어떤 경제 활동으로 명맥이 이어졌는지 이해하고, 그 경제활동을 강화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다.

 

농촌 중심 지방 농업의 고도화로 발전되어야 하고, 

산업 중심 지방 산업의 고도화로 발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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